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
제가 축하 말씀을 먼저 드려야 되는 거 같죠? 우리 이인영 대표님 축하드립니다. 제가 함부로 얘기하면 당선 유불리에 문제가 있을까 봐 제가 말씀을 안 드렸는데, 그리고 세 분 중에서는 제가 그래도 가장 가깝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죠. 이인영 대표님 연구 단체, 제가 이름도 모르고, 이름 들려달라고 할 때 제가 두 번도 안 묻고 알겠습니다라고 하고 이름 들려드릴 만큼 이인영 대표님하고는 그냥 왠지 우리가 17대 때 처음 시작했고 그다음에 중간에 이인영 대표님 한 번 쉬셨지만 저도 잠깐 쉰 적이 있고 해서 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. 그래서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. 또 오늘 이인영 대표님하고 좀 역지사지도 해 보고 케미도 맞춰보려고 더불어민주당 색깔하고 똑같은 재킷은 없더라고요. 그래서 나름 비슷한...
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
약간 바른미래당...
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
아니, 바른미래당은 녹색 부분이 있고. 이거 사진 찍어 놓으면 민주당에 더 가깝습니다. 신경써서 이거 입고 왔습니다.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. 오늘 제가 인터뷰 한 거 읽어봤습니다. 우리가 정말 이인영 대표님 당선을 계기로 해서 국회가 국민을 바라볼 수 있는 또 국민이 원하는 그런 국회로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고요. 보니까 말 잘 듣는 원내대표 되시겠다,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설마 청와대 말 잘 듣는 건 아니시겠지,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아마 국민 말씀 잘 듣고 하시면 앞으로 우리가 같이할 수 있는 면적과 폭이 넓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. 그동안 제가 보면 야당에 대한 우리가 같이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, 이런 부분이 좀 더 확대됐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. 그래서 앞으로 더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국회 만들어가는 쪽으로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.
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
아주 굉장히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. 어려운 상황에서 여당의 원내대표가 된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. 그리고 원내대표 선거 직전에 우리가 국회에서 너무 심각한 갈등을 만들어냈었기 때문에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서 어떤 지혜를,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되는지 스스로 여러 번 반문하고 그랬습니다. 말씀하신 그대로 국민의 말씀을 잘 듣고 또 딱 그만큼 야당의 목소리 이런 것들에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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